김지민 해명 “턱 성형? 쌍꺼풀 수술만, 턱 수술은 안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2019-07-13 17:54:00
개그우먼 김지민이 성형수술 등에 대해 해명하며 악성 댓글에 대한 의연함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 자신을 향한 날선 악플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예능감까지 마구 발산했다.
특히 그녀는 유독 자신을 뒤따라다니는 외모에 향한 ‘악플’에 대한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김지민은 “예쁜 역할만 하고 싶어했던 게 아니라, 개그에 꼭 필요한 캐릭터를 우연히 자주 맡은 것 뿐”이라고 ‘예쁜 개그우먼’으로서 그간 겪어온 고충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쌍꺼풀 수술을 인정했다. 다만, 턱 성형 수술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김지민은 “23살에 데뷔했을 때 지금보다 8kg가 더 나갔다. 다이어트를 해다고 해도 성형 수술했다고 하더라. 턱선이 살아나면서 ‘턱을 깎았다’와 동시에 ‘사각턱’ 악플이 달렸다”고 해명했다.
[190713 - (1) [김지민] JTBC2 '악플의 밤' 당당하고 쿨한 태도로 안방극장 장악!.jpg]
또한, 이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김지민의 예능감은 빛을 발했다. 그는 “남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자신이 발견한 것만 이야기해야 한다”는 설리의 의견에 “(악플러도)내 얼굴이 식빵 같다는 걸 발견한 게 아닐까”라며 자신을 향한 악플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로 스튜디오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아울러 김지민은 남다른 승부욕까지 발휘했다. 이어진 락(樂)플퀴즈 코너에서는 게스트에게 달린 락플(즐거운 댓글) 중 일부를 맞히면 주사위를 굴려 해당하는 상품을 증정하는 혜택이 주어졌다. 이때 산들에게 달린 락플 중 빈칸에 들어갈 단어로 ‘원룸’이 등장했고, 산들이 ‘월룸’이라고 발음하는 사이 김지민은 '원룸'이라고 또박또박 발음해 정답을 가로채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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