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하리수 분노 “강인 옹호NO, 이슈로 재기? 우습지도 않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2019-07-12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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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분노 “강인 옹호NO, 이슈로 재기? 우습지도 않아”

하리수가 악플러를 향해 분노했다.

하리수는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진짜 어이가 없는 인간들이네. 더 안 좋은 말로 하고 싶지만 최대한 매너는 지켜서 글을 써주는 게 인격이니까”라며 “누가 잘못을 저지른 게 잘 한거라고 그걸 옹호해야 한다라고 글을 썼나. 강인 동생이 자진 탈퇴한다는 글에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이 많길래 내 개인적인 글을 올린건데 발끈하며 ‘이런 쓰레기’(하리수를 향한 악성 댓글) 같은 글을 쓰는 걸 보니 진짜 팬이 아니긴 한가보다”고 썼다.

이어 “진짜 팬이였던 분들은 그동안 고생했다 앞으로는 안 좋은 일로 기사가 안 뜨고 좋은 일로 다시 만나면 좋겠다 함께하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앞으로 응원하겠다 이런 글이 대부분이더라”며 “욕설과 비아냥과 지금 내게 쓴 글처럼 인격 모독 글을 쓰며 본인 얼굴도 공개도 못하는 부계정으로 쓰레기 글을 남기는 당신들 같은 악플러들이 무슨 팬이라고 헛소리인지”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런 거로 재기? 우습지도 않네 진짜. 그리고 나 여성호르몬 안 맞은지 25년인데. 내가 여성호르몬 맞는 걸 보셨나?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진짜 웃기네”라고 분노 감정을 더욱 드러냈다.

하리수가 분노한 배경은 그를 향한 악성 댓글을 때문이다. 그에 대한 악성 댓글이 달리는 배경은 그가 앞서 강인 탈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해서다. 하리수는 강인 탈퇴 소식에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아프다. 슈퍼주니어 데뷔 당시 함께 활동했을 때 항상 멀리 있어도 먼저 달려와서 인사할 만큼 예의 바르고 밝고 착하고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던 후배가 사건·사고로 안 좋은 기사가 뜰 때마다 참 마음이 안 좋고 씁쓸했었다”고 썼다.

이어 “팬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일에 다 옹호하는 게 팬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건 당연하다. 잘못된 점은 잘못됬다 이야기할 줄 알고 고치도록 노력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인스타그램에에 자진 탈퇴 글과 안 좋은 욕설과 인격모독 악성 댓글플까지. 이런 나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일단 악플러일뿐 팬은 아니겠지. 적어도 본인들이 좋아하던 연예인이 안 좋은 일을 겪었을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위는 정말 아닌거 같은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말할 자격이 없지 않을까”고 팬 자격을 운운했다.

하리수는 “누구보다 마음이 힘들 강인 동생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언제나처럼 무대에서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는 하리수가 처음 작성한 글과 다르다. 언플 등을 운운했던 하리수다. 그리고 슈퍼주니어 팬들의 공분을 사자, 해당 내용을 수정했다. 하리수는 “어제(11일) 쓴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글을 수정했다. 본의 아니게 악플러에게 쓴 글이 잘못 와전돼 슈주 팬들에게 마음을 아프게 한 거 같아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런데도 슈퍼주니어 팬들과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하리수가 분노하는 이유는 이해되지만,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글을 써놓고 비판받으니 분노하는 상황에서 촌극이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 다음은 하리수 분노 전문

-(12일자) 진짜 어이가 없는 인간들이네!. 더 안좋은 말로 하고 싶지만 최대한 매너는 지켜서 글을 써주는게 인격이니까!
누가 잘못을 저지른게 잘한거라고 그걸 옹호해야 한다라고 글을 썼던가요?.
강인동생이 자진탈퇴한다란글에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이 많길래 내 개인적인 글을 올린건데 발끈 하며 이런 쓰레기같은 글을 쓰는걸 보니 진짜 팬이 아니긴 한가보군요?!.
진짜 팬이였던 분들은 그동안 고생했다 앞으로는 안좋은 일로 기사가 안뜨고 좋은일로 다시 만나면 좋겠다 함께하며 힘든일도 많았지만 앞으로 응원하겠다 이런글이 대부분이던데!!.
욕설과 비아냥과 지금 나에게 쓴 글처럼 인격모독글을 쓰며 본인 얼굴도 공개도 못하는 부계정으로 쓰레기글을 남기는 당신들 같은 악플러들이 무슨 팬이라고 헛소리인지!!?.
이런거로 재기? 우습지도 않네 진짜!
그리고 나 여성호르몬 안맞은지 25년인데?! 내가 여성호르몬 맞는걸 보셨나보네요?!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요? 진짜 개웃기네!

-(11일자)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슈퍼쥬니어의 데뷔당시 함께 활동했을때 항상 멀리 있어도 먼저 달려와서 인사할만큼 예의바르고 밝고 착하고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던 후배가 사건사고로 안좋은 기사가 뜰때마다 참 맘이 안좋고 씁쓸했는데...;;.
팬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일에 다 옹호하는게 팬이라고 할수는 없죠! 그건 당연합니다! 잘못된 점은 잘못됬다 얘기할줄 알고 고치도록 노력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인스타에 자진 팀탈퇴글과 안좋은 욕설과 인격모독 악플까지.. 이런 나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일단 악플러일뿐 팬은 아니겠죠?! 적어도 본인들이 좋아하던 연예인이 안좋은 일을 겪었을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위는 정말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말할 자격이 없지 않을까요?!.
누구보다 맘이 힘들 강인동생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언제나처럼 무대에서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어제 쓴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글을 수정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악플러에게 쓴글이 잘못 와전되서 슈주팬들에게 맘아프게 한거 같아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요!.

-(수정전)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슈퍼주니어의 데뷔 당시 함께 활동했을 때 항상 멀리 있어도 먼저 달려와서 인사할 만큼 예의 바르고 밝고 착하고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던 후배가 안 좋은 기사가 뜰 때마다 참 씁쓸했는데 오늘은 자진 팀 탈퇴와 안 좋은 언플까지..
적어도 본인들이 좋아하던 연예인이 안좋은 일을 겪었을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위는 정말 아닌 거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팬이였다 말할 자격이 없지 않을까요?!.
누구보다 맘이 힘들 강인동생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언제나처럼 무대에서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