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효주·정은채·JM솔루션 “버닝썬과 무관, 법적대응” (전문)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19-05-06 01:04:00
한효주·정은채·JM솔루션 “버닝썬과 무관, 법적대응”
이른바 ‘버닝썬 화장품 회사’와 여배우 A 씨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앞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 한 화장품 업체가 클럽 VIP 테이블을 잡고 회식 중이었고 당시 30대 여배우가 동석해 있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문제는 30대 여배우의 행동이다. 인사하러 오는 사람을 때리는 것은 물론 정상적인 눈빛이 아니었다고 버닝썬 관계자가 말한 것.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버닝썬에서 행사를 주최한 화장품 회사들에 대한 온갖 추측이 쏟아졌다. 특히 김상교 씨 폭행사건 당시 버닝썬에서 해사를 진행한 화장품 회사가 JM솔루션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해당 브랜드 광고 모델인 한효주가 30대 여배우 A 씨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JM솔루션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난해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한효주 등)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단지 장소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와 모델이 함께 언급되어 여러분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SBS
사진|SBS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행사를 주최한 화장품 브랜드 V사 모델로 활동했던 배우 정은채 측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은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정은채는 현재 거론되는 버닝썬과 화장품 브랜드 V사 내용과 관련해 무관하다. 각종 커뮤니티, 댓글 등을 통해 유포되는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은채는 이미 지난해 4월 말경 V사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5월부터 다른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중이다.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온라인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우 보호를 위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다음은 JM솔루션 공식입장 전문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버닝썬 논란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JM솔루션은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단지 장소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와 모델이 함께 언급되어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어떠한 매체와도 해당 내용 관련하여 취재를 진행한 적이 없음에도 편파적인 보도 내용에 의해 당사 및 당사의 모델들이 마치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하여 피해를 입게 된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JM솔루션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및 재생산하여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BH엔터테인먼트에서 알려드립니다.
지난 5월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한효주 배우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습니다. 거듭하여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립니다.
배우 정은채와 관련된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정은채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버닝썬과 화장품 브랜드 V사 내용과 관련해 무관한 입장이며 각종 커뮤니티, 댓글들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정은채는 이미 지난해 4월 말 경 V사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이후 5월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온라인 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배우 보호를 위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