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파쇄차 해명글 “정기적 절차…물품 그대로 보관 중” [전문 포함]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03-04 09:31:00
빅뱅 승리가 각종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새벽 파쇄차 작업과 관련해 YG 수장 양현석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그날 새벽 6시 30분경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 호송차량이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작업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바로 전날 저녁 승리가 클럽 버닝썬의 폭행 사건과 마약, 성접대 의혹 등의 논란으로 경찰에 자진출석해 밤샘조사를 받는 사이 YG는 파쇄차를 부른 것. 해당 매체는 추가 수당 때문에 파쇄차량을 보통 새벽에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기막힌 타이밍을 지적했다. 대다수 누리꾼들의 의견도 이와 상통했다.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27일 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파쇄차 논란에 대한 양현석 대표의 입장 전문>
저도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입니다. 통상적으로 열흘 전에 전 직원들에게 통보합니다.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