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구원’ 클리파드, CLE와 마이너 계약… 생존 도전

조성운 기자2019-02-21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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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클리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통산 207홀드의 ‘오른손 구원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34)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메이저리그 생존에 도전한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베테랑 구원’ 클리파드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클리파드가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경우 175만 달러를 받고,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년-최대 275만 달러의 계약.

이제 클리파드는 클리블랜드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시범경기에 나서 기량을 점검받게 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간 뛴 클리파드는 통산 698경기(9선발)에서 754이닝을 던지며, 52승 46패 68세이브 207홀드와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73경기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7세이브 15홀드와 평균자책점 3.67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단 블론세이브가 6개.

하지만 클리파드는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클리블랜드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생존에 도전하게 됐다.

클리파드는 전형적인 저니맨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메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해는 2011년. 당시 클리파드는 72경기에서 88 1/3이닝을 던지며, 38홀드와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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