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 TOP10… ‘1위 마차도부터 10위 헤이워드까지’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9-02-20 09:07:00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마차도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역대 TOP10을 언급했다.
이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에 나온 계약.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체결한 13년-3억 2500만 달러는 빠져있다.
이 계약은 2019시즌부터 2028시즌까지다. 또한 5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따라서 마차도는 2023시즌 이후 다시 FA가 될 수 있다.
이어 2위는 뉴욕 양키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 2억 7500만 달러.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해당하는 계약이었다.
또한 3위도 로드리게스다. 이들은 지난 2001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2억 5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샌디에이고와 마차도의 계약에 비해 불과 4800만 달러 적다. 18년의 세월을 감안한다면, 로드리게스가 당시 얼마나 대단한 스타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계속해 6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데이빗 프라이스의 7년-2억 1700만 달러, 7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프린스 필더의 9년-2억 1400만 달러가 올랐다.
그 뒤로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맥스 슈어저의 7년-2억 1000만 달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잭 그레인키의 6년-2억 650만 달러가 8-9위를 차지.
마지막 10위에는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인 제이슨 헤이워드가 올랐다. 헤이워드는 시카고 컵스와 6년-1억 8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총 계약 규모. 연평균 금액으로는 그레인키가 1위다. 무려 3441만 달러를 받는다. 이어 데이빗 프라이스와 매니 마차도-맥스 슈어저가 3100만 달러, 3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