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워싱턴 계약’… 필라델피아, 범가너 영입으로 선회?

조성운 기자2018-12-05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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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큰 손’으로 나선 필라델피아 필리스. 하지만 자유계약(FA)시장 선발 투수 최대어인 패트릭 코빈(29)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보강 방향은 FA 영입 보다는 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의 매디슨 범가너(29) 영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범가너 영입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의 범가너 트레이드 논의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제 코빈이 워싱턴과 계약하며, 이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제 FA와 트레이드 시장에서 남은 대형 선발 투수는 댈러스 카이클을 비롯해 범가너와 코리 클루버, 트레버 바우어 등이다.

필라델피아는 범가너 영입에 이미 관심을 나타낸 상황. 필라델피아 외에도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범가너 트레이드에 흥미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범가너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29 2/3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건강할 경우에는 확실한 성적을 보장하는 선수. 또한 범가너는 그 동안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더욱 뛰어난 성적을 냈다.

또한 범가너는 오는 2019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필라델피아는 보다 적은 대가로 범가너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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