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국왕컵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팀 16강 진출 보탬

조성운 기자2018-12-05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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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17, 발렌시아)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CD 에브로(3부리그)와의 2018-19시즌 스페인 국왕컵 32강 2차전 홈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뛰었다. 발렌시아는 1-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3-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10월 31일 국왕컵 32강 1차전을 통해 17세 253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로 유럽 프로축구 경기 공식 데뷔전.

이어 이강인은 국왕컵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밝은 미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강인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활발한 드리블을 선보였다.

특히 이강인은 전반 11분 만에 공중볼을 다투다가 상대 팔꿈치에 맞아 코피가 났음에도 치료를 받고 경기를 치르는 투혼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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