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조정 불성립→소송 ing…홍상수는 이혼할 수 있을까 (종합)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8-10-13 09:42:00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재판이 속행됐다. 두 사람은 이혼할 수 있을까.
지난 1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A씨의 변론기일이 열렸다. 지난 7월 이혼 조정이 불성립된 후 재개된 소송의 첫 재판이었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그간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이야기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적인 일이다. 다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기에 내가 더 이상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리에 나오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생활하는 것에도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외국에서도 영화제나 시사회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데 오늘 이 자리에 안 나오는 것도 이상해서 나왔다. 개인적이고 우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희 역시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인정하며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나에게 놓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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