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정현 “이병헌과 총격신, 실제 발사돼 멘탈 날아가”
곽현수 기자abroad@donga.com2018-08-08 08:13:00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9일 방송은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과 코요태-크러쉬-장덕철-청하가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여름 사냥꾼 특집’ 1부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에는 개성 만점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서효림-강기영-이시아-이정현-엄현경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뿜어내며 목요일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
특히 이정현은 이병헌과의 ‘총격 대치 신’의 비화를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그는 “이병헌과 총을 들고 대치 하는 장면의 촬영이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총이 불발인 것을 여러 번 확인했다”며 긴장감 돌았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정현은 “하지만 본 촬영에서 이병헌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는데 ‘펑’ 소리가 났다”고 밝히면서, “그 순간 총에서 나온 공기가 이병헌 볼을 스쳤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해 듣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에 더해 이정현은 “처음으로 멘탈이 날아갔던 날이다. 집에 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며 아득했던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이병헌이 대처 방법을 알려주며 놀란 나를 오히려 차분하게 다독여줘 너무 감사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이에 이정현이 들려줄 ‘총격 신’ 비하인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김제 출신의 이정현은 과거 유도를 전공해 일본 교환학생 경험이 있다면서, 그로 인한 출중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음악에 맞춰 낙법 개인기까지 선보였고, MC들은 쉴 틈없이 엄지를 치켜 올렸다는 후문. 이에 이정현의 맹활약이 담길 ‘해피투게더3’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