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수술’ 퍼거슨 “보내준 성원 감사, 맨유 경기 보러 돌아갈 것”

송치훈 기자2018-07-27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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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홈페이지 영상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후 성원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5월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중인 퍼거슨 전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짧은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퍼거슨 전 감독은 “안녕하세요, 짧은 인사를 전합니다. 먼저 맥클스필드의 의료진들, 살포드 로열 병원과 알렉산드라 병원의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저를 너무나 잘 보살펴 준 이들이 없었다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 가족들을 대신해서도 너무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세계의 많은 분들로 부터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받았고,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은 저에게 강한 힘을 주었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모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팀을 보기 위해 돌아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주제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맨유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퍼거슨 전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맡아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번의 리그 우승 등 총 3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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