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하리수 고백 “악플러는 소수…성형? 많이 안 고쳤다”
온라인뉴스팀 기자star@donga.com2018-07-19 18:54:00
가수 겸 방송인 하리수가 일련의 오해와 왜곡된 시선 등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가수로 컴백한 하리수의 거리 및 대면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어 “그간 많은 일이 있었고, 앞에 나서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리포터의 질문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하리수는 “뭐라고 할까. 내가 작년에 이혼하고”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혼 전에도 그랬지만, 난 대중에게 잊혀지고 싶었다. 나를 못 알아봤으면 했다. 국내에서는 잊혀지는 인물이었으면 했다”며 “악플러 고소도 하고 약간 마음고생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런 심적 고통 속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자기체면 덕분이다. 하리수는 “내가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 그런 상황이라는 생각으로 나 자신에체 최면을 걸었다. 가장 행복해 보이는 가장 좋았던 것들을 하면서, 안 좋은 것들을과 맞바꾼 거다. 나빴던 것을 빨리 잊어버려야 하고 지워야 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악플러에 대해서는 “이상한 사람들(악플러들)은 몇 퍼센트밖에 안 된다. 사실 날 지지하는 사람이 많고, 나도 그걸 잘 안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예계 입문 당시 ‘목젖’ CF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주인공으로서 하리수. 제작진은 하리수에게 그 당시 인기 자랑을 부탁했다. 하리수는 “그 당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행사 여왕이었다. 당시 행사 출연료가 가장 비싼 사람이 김건모인데, 김건모와 똑같았다. 군부대에서도 인기 많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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