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제주도 집, JTBC가 샀다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18-07-14 14:05:00
JTBC는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 이후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라며 “실제로 부부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무단침입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의 사생활 침해가 예상 범위를 넘어섰고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됐다.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츠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도 있어 매입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 이상순은 SNS에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와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라며 사생활을 지켜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결국 주거지를 이전하기로 결정, JTBC 측은 7월 부지를 매입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