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금보라 “빚 8억 갚으며 키운 세 아들…나에 대한 안쓰러움 없다”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18-07-13 08:55:00
금보라 “빚 8억 갚으며 키운 세 아들…나에 대한 안쓰러움 없다”
‘마이웨이’에서 배우 금보라가 전 남편의 빚 8억을 갚으며 홀로 세 아이를 키워온 인생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서수남이 출연했다. 이날 그의 절친으로 출연한 금보라. 두 사람은 같은 아픔을 안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살아내고 있었다.
서수남은 전 부인 10억 빚을 남기고 가출해 홀로 세 딸을 키워왔다. 금보라 역시 세 아들을 키우며 전 남편의 빚 8억을 갚았다.
이날 서수남은 금보라에 대해 "그릇이 큰 모습을 많이 봤다. 남자아이들 셋을 데리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그 강한 힘이 어디에서 있었을까,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 때는 어린 마음이니까. 그런데 지금 철들어서는 아빠 DNA가 많아서 별로 그렇게 엄마에 대한 안쓰러움이 없다. 바라지도 않지만"이라며 씁쓸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