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변진섭 아들, 국가대표 사칭 논란”

조혜선 기자2018-06-26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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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변진섭 아들의 국가대표 사칭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변진섭의 중3 둘째 아들 변재준 군이 국제 수중 발레 대회 혼성 듀엣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설명했다.

다른 패널은 "축하할 일은 아니다. 해당 대회엔 한 팀만 출전했다"라고 얘기했다. 다른 기자 역시 "변재준 군은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대회 결과가 공지된 홈페이지에 태극기와 'KOR'이 표기된 것이 문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이어 "변진섭 아들이 출전한 경기는 신생 종목인 '아티스틱 스위밍'이다. 이는 미적 표현을 요하는 신설 종목"이라며 "국제대회 중 오픈대회였다. 국가대표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근데 마치 국가대표인 것처럼 했으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경민은 "국제 대회에서 출신 국가를 표기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기자는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변재준 선수 측이 월드 시리즈 승인을 요청했지만 실력이 검증되지 않아 거절했다"며 문제의 발단을 얘기했다. 또한 "시상식 당시 노출된 태극기 애국가 때문에 논란이 됐다. 여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수영연맹이 변진섭의 아들과 국가대표 사칭 의혹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변진섭 아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이주영 감독은 "태극기 표시는 국적을 나타낸 것일 뿐 국가대표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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