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연일 장타 펑펑 ‘OPS 1.289’… NL 신인왕?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4-30 06:19:00
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힌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쿠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나는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무려 4차례나 출루했다.
이에 성적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5경기에서 타율 0.421와 1홈런 4타점 3득점 8안타, 출루율 0.500 OPS 1.28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아쿠나는 8개의 안타 중 4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고, 5경기 중 3경기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아쿠나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