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구원진 난조로 4승 실패… 노 디시전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4-28 13:52:00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5 2/3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구원진의 난조로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을 눈앞에 둔 상황. 하지만 류현진은 6회 2사 후 버스터 포지의 타구에 엉덩이를 맞았다.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강판을 지시했다. 이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바뀐 투수 조쉬 필즈가 에반 롱고리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류현진은 이날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날 5 2/3이닝 동안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 7개를 잡았다.
이후 LA 다저스는 4-2로 앞선 상황에서 토니 싱그라니를 투입했으나 고키스 에르난데스와 켈비 톰린슨에게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을 내줬다.
동점이 되며, 류현진의 시즌 4승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노 디시전을 기록하게 됐다.
LA 다저스는 4-4로 맞선 1사 2,3루 상황에서 페드로 바에즈를 투입했으나 투수 보크로 1실점, 희생플라이로 1실점해 4-6 역전을 허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