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3.2이닝 3실점 부진… ‘5볼넷’ 제구 난조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4-03 12:14:00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제구 난조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3 2/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3-0으로 앞선 1회 2사 후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락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이어 류현진은 3회에만 무려 볼넷 3개를 내주며 제구 난조를 보였고, 결국 제이크 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점수는 2-3.
또한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알렉스 아빌라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타이후안 워커를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빗 페랄타에게 안타를 맞은 뒤 케텔 마르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36이 됐다. 또한 3-3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기 때문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