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3회 제구 흔들… 1피안타-3볼넷으로 1실점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4-03 11:46:00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며,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어 류현진은 2번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3루타를 맞았다. 이전 타석 페랄타에 이어 2연속 큰 타구를 허용했다. 피더슨의 수비가 아쉬웠다.
장타 허용으로 1사 3루 실점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천적’ 폴 골드슈미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3루 위기.
이후 류현진은 1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던 또 다른 천적 A.J. 폴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을 돌렸다.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 했던 류현진은 2사 1,3루 상황에서 크리스 오윙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상황까지 몰렸고, 제이크 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