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하퍼, 2G 연속 아치 ‘시즌 3호’… AGAIN 2015?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4-03 09:29:00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브라이스 하퍼(26, 워싱턴 내셔널스)의 방망이가 시즌 초부터 폭발하고 있다.
하퍼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시즌 3호. 앞서 하퍼는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하퍼는 지난 31일 개막전에서 2안타, 2일 2안타(2홈런)에 이어 3일 시즌 3호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뛰어난 타격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하퍼는 지난해 부상으로 1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타율 0.319와 OPS 1.008 등으로 좋았으나 부상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퍼는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 최고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5시즌을 재현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