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도날드슨, 다시 3루수로… ‘데드암 증세’ 극복한 듯

조성운 기자2018-04-03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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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조시 도날드슨(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 주부터 다시 글러브를 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3일(이하 한국시각) 도날드슨 수비 기용에 대해 토론토 존 기븐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기븐스 감독은 도날드슨을 4일부터 다시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명타자로 나선지 4경기 만이다.

도날드슨은 개막전인 지난달 30일 3루수로 나선 뒤 데드암 증세 때문에 이튿날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지명타자 출전이 단 세 경기에 그친 것을 본다면, 도날드슨의 어깨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도날드슨은 지난해 113경기에서 타율 0.270과 33홈런 78타점  OPS 0.94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5시즌에는 41홈런 123타점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도날드슨은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나이 때문에 큰 계약을 따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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