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 이유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18-03-07 11:11:00
노선영 선수는 평창 올림픽 참가가 무산되었다가 개막 직전 재합류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이후 “노선영 선수를 소외시킨 것이 아니다.”라는 감독과 선수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지만, 오히려 더 큰 비난이 쏟아졌고 노선수는 “올림픽이 끝나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라는 말을 남긴 채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그녀가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지만 올림픽이 끝난 지금, ‘독한 대담’ 코너에서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김어준은 “아무도 하지 않은 질문이 있고, 그 이야기를 노선영 선수도 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해 블랙하우스에 모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주 블랙하우스의 ‘질문특보’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유미의 ‘흑터뷰’ 코너에서는 세 번째로 국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30년 구형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에게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강유미는 “이제는 국회가 익숙해졌는데 정작 국회에서 나를 기피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매주 큰 화제를 모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차지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7회 방송은 3월 8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