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거포’ 나폴리,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 체결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2-28 06:27:00
마이크 나폴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타력을 갖춘 베테랑’ 마이크 나폴리(37)가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고서야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나폴리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2년 만의 클리블랜드 복귀. 나폴리는 지난 2016시즌에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34홈런-101타점, OPS 0.800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이할 나폴리는 장타력을 지녔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상당히 무너진 상황이다. 이에 계약이 늦어진 것.
나폴리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124경기에서 타율 0.193와 29홈런, 출루율 0.285 OPS 0.713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개에 이르는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은 살아있다.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