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마에다, 시범경기 첫 등판서 무실점… 깔끔한 출발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2-28 06:21:00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마에다 켄타(30, LA 다저스)가 스프링 트레이닝 첫 번째 등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마에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마에다는 1회 첫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도어를 도루자로 잡아낸 뒤 두 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했다.
이어 마에다는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또한 마지막 타자가 된 드류 로빈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마에다는 오는 2018시즌, LA 다저스의 4선발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함께 하위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9경기(25선발)에서 134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와 평균자책점 4.2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