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땡처리 엔터 대표 JS가 되어 새 프로젝트를 예고하는가 하면, 은밀한 사생활도 공개됐다.
이에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5%를 기록했다.
특히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를 나타내며,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제작진은 촬영이 없는 날 유재석을 만나 “시작은 하셨는데 마무리를 못한 게 있지 않으시냐”라며 입수한 영상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는 유재석이 최애 아이돌 틴탑의 ‘투유(To You)’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유재석의 옆에는 하하, 황광희, 양세형, 유병재, 조세호, 남창희도 함께 있었다.
유재석은 당황스러워하며 “이거 방송으로 한 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서 (했다). 측근들만 아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세형이, 세호, 광희, 하하 같은 경우에는 ‘무한도전’을 했던 멤버인데, 갑작스럽게 ‘무한도전’이 끝났다. 그래서 허전함도 있었고, 늘 미안함과 고마움이 멤버들에게 있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렇게 열심히 연습한 춤은 유병재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되며 흐지부지됐다고. ‘놀면 뭐하니?’를 통해 해당 커버 영상이 세상에 공개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유재석이 개인 소장하게 된 곡도 깜짝 공개됐다. 유재석은 “사실 회사에서 판단해달라고 한 음원이었다. 괜찮은 어떤 곡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아니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내가 노래를 사겠다고 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유재석의 못다 이룬 꿈을 펼칠 ‘땡처리 엔터’가 등장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재석은 “저는 땡처리 엔터 대표 JS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여러분은 오늘부로 연습생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유병재, 양세형,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까지 차례대로 등장하며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센터 자리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