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는 노유정이 출연했다.
노유정은 “나도 57세 나이가 나이인 만큼 백세까지 누릴 수 있는 정보를 알아볼까 기다렸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먹으면 살이 찌는 약이 있는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노유정은 “난 그런 경험이 있다”며 “무릎 때문에 약을 처방받았는데 그 약을 먹고 일주일 만에 바지가 안 맞게 됐다. 얼굴이 커지고 배 둘레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방송서 최근 이사한 서울시 강남구 소재 주택을 최초 공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알찬 살림살이가 눈길을 끌었다.
노유정은 현재 아들과 함께 둘이 생활 중이다. 그는 “딸은 아직 유학 중”이라며 “딸이 고맙게 고등학교도 우등생으로 졸업하고 대학교 1학년 성적도 올 A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어 “자랑이 아니라 너무 고맙다. 일이 없어서 1년 동안 10원도 못 보냈다. 자기가 아르바이트 한 비용을 모아 면허를 따고 차도 샀다. 축하해주니 '엄마는 우리를 위해 차도 팔도 다 팔았다. 엄마 나중에 오면 좋은데 많이 데리고 간다' 했다.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후배 도움으로 고깃집 2호점 월급 사장으로 있었다. 그 돈으로 딸을 키운 거다. 처음에는 24시간 운영이라 하루 17시간씩 일했다. 정신없이 일하니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무릎에 물이 차기도 했다. 2년 반을 버텼는데 나중엔 도저히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최근 노유정은 지인의 제안으로 사업을 구상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무산됐다고. 노유정은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홈쇼핑을 하자더라. 설거지보다 났다 싶었다. 사무실이 집 근처라 차비라도 절약할 수 있겠더라”라며 무리해서 이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하기 3일 전에 갑자기 사업을 안 하겠다고 했다. 너무 황당했다. 열흘 동안 가슴앓이를 너무 많이 했다. 앞길이 안 보였다”며 “하루 소주 3병씩 마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