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우의 근황이 공개됐다.
2018년 3월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로 두부 손상을 입고 큰 수술을 받은 박민우. 당시 킹콩 by 스타쉽은 “수술을 잘 마쳤고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심각하지 않은 상태며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3년 넘게 박민우의 복귀 소식이나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가운데 최근 박민우의 아버지 박찬학 장로가 한 방송에 출연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박 씨는 지난 5월 방송된 CTS 선교방송 ‘아주 특별한 찬양’에 목소리로 출연했다. 그는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박찬학 장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들이 몸이 아파서 집에서 간병하고 있다. 3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서 다쳤다. 배우 박민우가 내 아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우가 키가 커서 간병이 힘들긴 해도 체중이 적게 나가니까 잘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견딜 만큼 고난을 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며 잘 견디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배우로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하나님만 아신다”고 대답했다.
2011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한 박민우는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드라마 ‘모던파머’ 등에 출연했다. 2016년 9월 ‘가화만사성’을 마친 후 비공개 입소한 박민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3년째 치료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