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실형을 받을까, 면할까.
오늘(9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휘성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다. 지난 1월 진행된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휘성은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휘성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2명에게는 실형이 선고된 바 있다.
지난 201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휩싸인 휘성.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그는 경찰 조사에서 “허리디스크, 원형탈모 등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이 이뤄졌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 조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보컬 트레이너와 함께 여러차례 프로포폴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불구속 기소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