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울분 “가슴 무너져”…모두 숙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2021-03-08 23:26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정인이 사건’으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약칭 동상이몽2)에는 진태현·박시은 가족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딸 다비다 외에 또 다른 가족 구성원을 만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입양 가능성을 열어둔 것. 이에 대해 박시은 모친은 다소 우려를 표했다. 깊은 한숨을 내비치며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시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편 진태현과 늘 이야기해왔다. 다비다와 가족이 되어 보니 또 다른 친구(아이)와도 가족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사실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우리도 할 말을 잃었다”고 정인이 사건에 대해 운을 뗐다.

진태현은 “우린 입양 가족이다. 입양한 되게 훌륭한 가족이 많다. 근데 ‘정인이 사건’ 같은 일이 생기면 입양 가족은 가슴이 무너진다. 내 생각하는 입양은 ‘내 아이가 우리집 집문서를 가지고 나가도 내 자식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거다. 이정도 책임감은 있어야 입양 가족의 부모가 될 수 있다. 제발 입양이라는 굉장히 아름다운 단어를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했다.

박시은은 “‘정인이 사건’ 이후로 나온 보도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입양하려던 부모들이 입양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너무 속상하더라. 혹시나 가해를 한 게 아닌데 학대로 오해받을까 봐 입양을 기피하거나 다시 생각한다고 하는 게 속상하고 가슴 아프더라. 다들 용기를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추가 입양 계획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서 기회가 되면 하겠다.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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