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 되는 티캐스트 E채널의 '어머어머 웬일이니' 3회에서는 술에 취하면 난폭하게 돌변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사연이 소개된다. 그동안 평범하지 않은 경험담을 전해온 장동민은 이번에도 전 여자친구를 소환한다.
장동민은 "연애할 때는 여자친구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그 모습을 보는 친구들이 '동민이가 완전 저승사자를 만났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그 말에 정색한 것"이라고 운을 뗀다. 그러면서 "나쁜 의미가 아니라 '너한테 충실하고 다 맞춰준다는 의미'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 없었다. 결국 어떻게 해야 화가 풀리겠냐고 물었는데 '한 대 맞자'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한다.
장동민은 "맞아도 별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풀스윙으로 한 대 맞고 쓰러졌다. 그리고는 잠시 소리가 들리지 않더니 '삐~' 이명이 생기는 것"이라며 살벌했던 현장을 재연한다. 이어 "그 이후 처음 들린 소리가 '아직 안 화가 풀렸어. 한 대 더 맞아'라는 여자친구의 말이었다. 죽었다 깨어나도 두 대는 못 맞겠더라"며 도망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선사한다.
'저승사자'를 떠올리게 하는 장동민의 전 연인에 대한 이야기들은 5일 밤 8시 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어머어머 웬일이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