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은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돼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김동성은 의식이 있던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이혼한 김동성은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전처와 갈등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재혼을 준비 중인 여자친구 인민정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와 친형의 건강 악화 등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형편이 못 됐다고 밝히며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호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