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진화와의 파경설을 공식 부인했다.
함소원은 "결별설을 일부러 내지 않았다. 많은 욕을 먹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며 "남편 진화와 정말 안 좋았던 시기에 아는 기자 9명에게 연락이 왔고 똑같이 답했다. 2008년부터 나를 알았던 9명의 기자와 통화한 것이다. 근데 기사 내용은 다 다르게 나왔다"라고 오해임을 밝혔다.
그는 "남편 진화와 일주일만에 화해했다. 여러분들도 안좋은 적이 있지 않나"라며 "내가 진화를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다. 진화는 많이 진정이 됐다. 내가 다그치지 않으면 된다라고 많이 느꼈다"라고 현재 상황을 말했다.
특히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료를 인상하려고 꾸민 가짜 파경설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연예인은 그렇게 힘이 센 존재가 아니다. 출연료 등으로 제작진과 싸울 수 없다"며 "머리를 써서 ‘아내의 맛’ 출연료를 올리거나 그러지 않았다. 결별설이 나왔다고 해서 ‘아내의 맛’에서 출연료를 올려준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일축했다.
지난 24일 함소원·진화 부부 이혼설이 처음 불거졌다. 최초 보도 매체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진화가 결별(이혼)을 결정하고, 최근 출국을 준비 중이다. 시어머니(중국마마)가 이들의 사이를 다시 원만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관련해 함소원은 “침묵”이라는 해시태그와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다음날인 25일, 파경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거듭 함소원, 진화의 부부관계 위기설을 기사화했다.
결국 함소원은 “이제 그만. 제발 그만해달라”고 호소,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화 역시 “다시 시작, 다시 노력, 아빠”라는 해시태그와 사진을 올려 부부의 파경설을 일단락시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