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초등생 시절 후배 성폭행 의혹

고영준 기자 2021-02-24 10:12

국가대표 출신의 한 프로축구 선수가 초등학생 시절 후배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각각 축구 선수 출신인 A씨와 B씨는 초등학교 시절인 지난 2000년, 선배인 C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24일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C선수는 최근 수도권 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이며 D씨는 잠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모 대학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

피해자 A씨와 B씨의 말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이던 지난 2000년, 한 학년 선배 C선수와 D씨로부터 구강성교를 당했다. 거부할 경우 무자비한 폭행이 이어져 응할 수 밖에 없었다.

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당시 체구가 왜소하고 내성적이어서 폭행의 대상이 되었다. 이들은 현재까지도 당시의 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선수 소속 구단은 사안 확인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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