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박지성 “기성용 폭로, 경찰서 가야하는 수준”

함나얀 기자 2021-02-10 14:43

박지성이 기성용의 깜짝 폭로를 예고했다.

10일 오후 2시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는 서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박세리, 박지성, 노승욱PD, 이민지PD가 참석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박찬호는 화상으로 질의에 답했다.

‘쓰리박’에는 기성용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지성은 “내가 기성용에게 자전거 타는 걸 소개하는 부분이 있다”고 방송을 귀띔했다.

또 기성용이 예상치 못한 폭로를 한다고 알렸다. 박지성은 “성용이가 내가 10년이 넘도록 모르고 있던 부분을 폭로한다. 나도 몰랐던 거라 어디에도 밝혀진 적이 없었다. 깜짝 놀랐다. 경찰서를 한 번 가야하는 수준이다.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지 모르겠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지성은 ‘쓰리박’을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박지성은 “일상을 보여준 예능에서 일상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가족이 나오지 않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신기해했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촬영하려고 했다. 가족들에게 추억이 된 거 같다. 촬영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은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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