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아내의맛’ 성민♥김사은 등장→박은영 둔위교정술 (종합)

함나얀 기자 2021-02-03 07:47



‘아내의 맛’이 감동과 희열이 공존하는 힐링 일상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가슴 벅찬 설렘으로 따스하게 물들였다.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3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1%,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진화-중국 마마의 ‘돌아온 중국 마마 폭풍 먹방’,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눈물의 둔위교정술’, 성민-김사은 부부의 ‘7년 차 결혼 생활 최초 공개’가 그려졌다.

아침 일찍 시장을 찾은 함소원은 거대한 도마를 구입했고 마트에서 20kg 밀가루까지 사들고서 의문의 장소로 향했다. 알고 보니 함소원이 간 곳은 중국 마마의 격리 장소였던 것. 함소원이 도마, 밀가루를 놓고 자리를 떠나자 중국 마마가 문을 열고 등장, 반가운 얼굴을 내비쳤다. 얼마 후 격리 해제가 된 중국 마마는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정육점에 가서 돼지 꼬리, 족발, 삼겹살 등 22만 원이 넘는 고기를 구매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야채까지 양손 한가득 구매한 뒤 집에 도착한 중국 마마와 함소원은 본격적으로 음식 준비에 나섰다. 이후 돼지꼬리, 닭발, 삼겹살 구이 등 중국 마마의 클래스가 다른 폭풍 먹방이 펼쳐졌고, 마마는 함진 부부를 위해 자가 격리를 했던 원룸 집에서 쭉 지내겠다는 생각을 밝혀 함진 부부를 놀라게 했다.

어느덧 만삭의 몸이 되어 돌아온 박은영은 남편 김형우와 함께 출산준비에 돌입했다. 박은영은 주변의 조언을 받은 대로 출산 가방을 싸기 시작했지만, 김형우는 자동 사과 깎기, 보드게임 등 기상천외한 아이템들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은영은 아기를 낳은 후 하루빨리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 자연분만으로 낳고 싶다는 속마음을 밝혔고, 병원 가기 전 스케줄을 위해 찾은 방송국에서 스태프에게 둔위교정술을 받으려는 계획을 전했다. 일을 마치고 병원으로 간 은우 부부는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가기 전,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둔위교정술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던 터. 그러나 진행된 검사에서 엉또의 자세 상태가 둔위교정술에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결과를 받았고, 시술이 시작되자 박은영은 잔뜩 긴장한 채로 심호흡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문제가 생겨 자궁수축억제제를 투약하기 위해 분만실로 이동한 박은영은 엄마와의 영상 통화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다시 힘겨운 시술이 계속됐고, 김광준 교수가 침대 위로 올라가 시술을 이어간 끝에 둔위교정술에 성공하며 모두가 환호의 박수를 쏟아냈다. 안정을 취하려 누워있던 박은영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김형우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엄마 되는 게 쉽지가 않다"고 속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맛팸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성민-김사은 부부는 결혼 7년 차의 깔끔한 러브 하우스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갑자기 촬영 날짜가 잡혀 살을 빼야 하는 상황을 맞이한 성민에게 영원한 다이어터 김사은이 나섰고 본인이 직접 만든 다이어트 식단을 선보였다. 또한 김사은은 ‘미스트롯2’에서 11 대 0으로 졌던 탈락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해 의문의 댄스를 추며 정신줄을 놓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더욱이 성민-김사은 부부는 스튜디오 아맛팸들의 열띤 취재 속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 사랑을 키우게 된 과정 등 러브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집 안에 있는 콘텐츠 제작소 방을 소개한 성민은 유튜버 김사은을 위해 촬영 감독으로 변신한 후 세세한 부분들까지 체크해 나갔고, 김사은의 립스틱 통을 정리하는 등 ‘프로깔끔러’의 면모를 뽐냈다. 더불어 성민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칼각을 맞추며 빨래 개기 실력을 발휘, 스튜디오 아맛팸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후 살을 빼야 하는 성민이 김사은 몰래 주문한 족발이 도착해 둘만의 식사를 즐기던 두 사람은 군복무 때 잠시 이별했던 추억을 회상한 데 이어, 2세 계획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까지 털어놓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