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이 함진家의 숨은 히어로 ‘시터 이모 퇴사 대란’ 발발에 ‘역대급 멘붕’을 겪게 된다.
10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3회에서는 함진네 가족에게 없어선 안 될, 천사 시터 이모가 깊어진 갈등 끝에 짐을 싸 들고 돌연 집을 나가는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드리운다.
주말 저녁, 함소원이 난장판인 집에서 분주하게 무언가를 준비하던 가운데, 애타게 시터 이모를 찾았던 상황. 이후 함소원은 약속 시간보다 늦게 나타난 시터 이모에게 혜정이를 맡긴 후 서둘러 스케줄에 나섰다. 이어 집에 남아 혜정이를 돌보던 시터 이모가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건네는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시터 이모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잠시 후 충격적인 답변을 전해 아맛팸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시터 이모는 친손자 지호와 얽힌 충돌과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대폭발, 함소원에게 퇴사를 선언하고 짐을 챙겨서 돌연 집을 나섰다. 심지어 함소원이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시터 이모는 전화를 받지 않는 묵묵부답을 이어간 것. 극에 달한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또한 하루아침에 시터 이모가 사라져버린 함진家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는 뉴페이스 코미디언 이상준이 등장해 분위기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소개팅으로 그린 라이트를 보였던 이상준이 초고속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인지, ‘아내의 맛’ 스튜디오를 찾아온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은 10일 밤 10시.
[사진 제공 = TV CHOSUN ‘아내의 맛’]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