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약칭 ‘선녀들’) 62회는 ‘조선판 환불원정대-센 언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고정관념의 선을 넘은 조선의 언니들을 찾아간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함께할 특별 게스트로는 원조 ‘센 언니’ 노사연이 출격, 멤버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활약을 예고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멤버들은 조선보다 중국, 일본에서 더 이름을 날린 ‘원조 한류 스타’ 역사 속 인물을 만났다고 한다. 바로 허난설헌이다. 허난설헌은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누나이자 천재 여성 시인으로, 남녀 모두가 감탄할 만한, 한계 없는 뛰어난 필력을 자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허난설헌은 결혼 전후로 180도 달라진 삶을 살며, 27살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허난설헌은 자신의 재능을 질투하는 남편과, 보수적인 시댁에서 불행한 결혼 생활을 보냈다는 전언.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큰 비극이 허난설헌을 덮쳐, 멤버들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고.
설민석은 “허난설헌이 이런 사람이었나? 내가 왜 몰랐지? 내가 이래서 몰랐구나. 놀랄 것”이라며 깨알 시청 포인트를 전하며, 허난설헌의 재발견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방송은 8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