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원정대 엄정화가 갑상선암 투병 후 상태를 언급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엄정화가 유재석의 지원 아래 보컬 수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엄정화에게 보컬 트레이너로 대학시절부터 절친했던 후배 노영주 대표를 소개했다. 엄정화는 현재 목 상태에 대해 “(갑상선암) 수술 이후 왼쪽 성대 신경이 마비됐다. 성대가 붙지 않고 벌어져 있다. 공기가 계속 새니까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았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너무 힘들었다. 노래를 못하게 되니까 더 노래하고 싶어지더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