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남창희는 “아나운서, 카페 사장님, 연기자까지, 인생 3회 차 살고계신 분”이라면서 오정연을 소개했다. 윤정수는 “많은 분들이 <신박한 정리> 후를 궁금해한다. 계속 유지되고 있나?”라고 물었고, 오정연은 “방송 이후로 더 깨끗해지고 있다. 한번 치우고 나니까 과거로 되돌리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다. 청소가 더 쉬워졌다”라고 답했다. 또한 “취미가 엄청 많지 않나?” 라는 질문에는 “물에서 하는걸 다 좋아한다.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처럼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한다.” 라면서 “골프, 바이크, 프라모델 조립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윤정수는 “바이크를 타면 부모님이 걱정하시지 않나” 라며 우려를 표했고, 오정연은 “걱정은 하시는데, 한번 태어났으면 해보고 싶은 일은 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내가 버리지 못하는 물건”이라는 주제로 청취자 사연을 받았는데, 한 청취자가 “25년전 전남친의 계급장을 버리지 못한다”라고 사연을 보내자, 남창희는 “그걸 왜 못버리냐”고 이해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정연은 “난 이해한다. 전남친이든 전남편이든 추억은 버리기 힘들다, 추억은 늘 소중하다”라고 얘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