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홍콩 생활 접고 올 만큼 대본 재밌어”

곽현수 기자 2020-10-05 14:01

배우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5일 오후 2시 MBN 공식 유튜브에서는 이형민 감독, 김정은, 최원영, 최유화, 이준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N 새 미니 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김정은은 이날 ‘나의 위험한 아내’ 출연에 대해 “내가 사실 홍콩과 서울을 오가며 생활 중인데 이 대본을 홍콩에서 처음 받았다. 이형민 감독님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내가 서울에 없으면 사실 드라마를 하겠다는 공격적인 자세가 안 생기는데 이 작품 대본은 4부까지 단숨에 읽었다. 나를 모두 버리고 한국에 오게 만든 작품이다. 안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5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MB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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