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배우 이동욱, 조보아, 김범이 출연해 다채로운 웃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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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따르면 이날은 배우 이동욱, 조보아, 김범이 스튜디오를 찾아 멤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세 사람은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 구미호 같은 매력을 뽐내며 등장해 탄성을 자아낸 이동욱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작부터 이목을 모았다. 조보아가 신동엽에 대해 과묵하고 주위를 잘 챙겨주는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말한 데 발끈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신동엽이 ‘놀토’에서만큼은 날로 먹고 있다”는 이동욱은 “진행은 붐한테 맡기고 정작 본인은 앉아서 뭐 하는거냐”면서 정곡을 찔렀다. 이에 질세라 신동엽 역시 “이동욱이 사석에서와는 다르게 드라마나 영화에 나와 잘생긴 척하는 걸 보면 꼴보기가 싫다”고 강조해 폭소를 안겼다.
붐은 김범을 ‘동공 에이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모았다. ‘놀토’ 애청자임을 밝힌 김범은 “집에서 ‘5분의 1초’ 힌트의 8글자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남다른 동체 시력의 김동현을 포함, 도레미들이 “말도 안된다”며 믿어주지 않자 “오늘 맡겨주면 보여드리겠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김범은 ‘놀토’에 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찐 팬의 면모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제작진의 출제 의도를 추리하며 받아쓰기 문제 풀이에 나서는가 하면, 평상시 신동엽이 하던 멘트를 모두 선점해 신동엽을 과묵하게 만들었고, 중요한 순간 발빼기 기술마저 선보였다. 멤버들은 김범에게 “고정 멤버인 줄 알았다”, “첫 출연이지만 가족으로 인정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에는 ‘맞혀봐 홈즈’가 출제됐다. 최애 간식 게임이라며 반색하는 김범과 달리 이동욱은 “우리 집 비밀번호도 술 취하면 까먹는데 남의 집을 어떻게 맞히냐”고 항의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조보아와 문세윤의 케미스트리도 흥미를 돋웠다. 조보아가 골목 요정다운 맛 평가와 리액션을 보여주자 문세윤은 백종원 성대모사로 화답하며 스튜디오를 미소 짓게 했다. 또한 멤버들과 엉뚱한 오답 경쟁에 나선 이동욱, 문세윤과 김동현의 예상치 못한 반전 대서사극까지 한가위 풍성한 즐거움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