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 동아닷컴DB
박명수 이혼 언급 “동네방네 사진 뿌려져…이혼 절대 안해”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과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이혼’ 키워드에 대해 알아봤다. 전민기는 “코로나 사태 이후 이혼률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마주치는 시간이 늘고 금전 문제도 있다. 자녀까지 집에 있으니까 힘든 게 세개 정도 겹치니까 갈등이 생기는 것 같다. 과도하게 스트레스 받으니까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며 “’코로나디보스’라는 게 전세계적인 추세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아이들과 함께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면 싸움 밖에 더 나겠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연관검색어 1위는 결혼, 2위는 아이, 3위는 변호사, 4위 서류, 5위 소송, 6위 집, 7위 마음, 8위 상담, 10위 재산”이라며 “아이 때문에 이혼을 참는다고 한다. 이혼까지 가게 되면 양육 문제 때문에 복잡해지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전민기는 “주변에 이혼한 친구들이 몇 명 있다. 과정이 너무 힘들고 이혼하고 나서 심적인 부담과 사회의 시선에 힘들어하더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전 이혼 생각 안 한다”며 “내가 이 친구를 꼬시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갑자기 도둑놈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러면 안되겠구나 깨닫는다. 또 연예인이니까 동네방네 사진 나오는 거보면 죽어도 이혼은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