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다. 황정음과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이 파경을 맞았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했다. 이듬해 8월 득남하기도 했다.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였다. 황정음은 결혼 4년여 만에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전혀 예측할 수 없던 전개였다. 그도 그럴 것이 황정음은 지난 6월 ‘쌍갑포차’ 종영 당시만 해도 이영돈과 관계가 돈독했다. 남산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이혼과 거리가 먼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직후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이혼 조정에 들어갔고, 두 사람은 양육권과 재산 분할 등을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를 두고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 이유를 들어 조심스러워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양측이 원만히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드라마 ‘루루공주’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09년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연기자로서 이름을 크게 알렸다. 이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 타임’, ‘자이언트’, ‘돈의 화신’,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훈남정음’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