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와 SKY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파괴하는 묘령의 여인이 불러온 위기의 ‘애로드라마’와, 한결같기만 한 남편과의 잠자리에 정면으로 불만을 토로한 아내의 ‘속터뷰’로 돌아온다.
한 술 더 떠 결혼기념일은 기억조차 하지 못한 남편을 두고 아내는 “저 인간도 미쳤다고요”라며 분노했지만, 남편은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우리, 이혼하자”라고 폭탄 선언을 날렸다. MC 홍진경은 ‘의문의 여인’에 대해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이길래”라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생활을 위기로 몰아넣은 이 여인의 정체는 실화의 재연이라는 점에서 더 소름돋는 ‘애로드라마’에서 공개된다.
그런 가운데 또 다른 코너 ‘속터뷰’에서는 “남편이 한결같아서 너무 좋은데, 잠자리도 한결같아요”라며 숨겨온 불만을 토로하는 아내가 등장한다. 남편은 “한결같은 게 좋은 거잖아요”라며 미소를 지었지만, 아내는 “불결함을 느껴보고 싶어요”라고 토로해 남편을 경악하게 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