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90년대를 풍미한 원조 걸크러시 가수 김현정이 국밥집에 등장한다.
1990년대부터 ‘그녀와의 이별’, ‘되돌아온 이별’, ‘멍’, ‘혼자한 사랑’ 등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김현정은 2001년 해외에 진출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많은 공연과 행사를 휩쓸었던 김현정은 당시 홀로 겪어냈던 슬럼프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날 김현정은 중국에 공연하러 갔을 당시 건강 문제로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공연 전날 밤에 데굴데굴 구르다 응급실에 갔다”라며 기억을 떠올린다.
이어 “의사가 배를 만져보더니 담석증이라고 했다. 의사가 ‘담석 색이 노란색으로 바뀌어서 괴사 직전까지 갔다, 더 진행되면 죽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라며 죽을 고비를 넘겼던 순간을 전한다. 이후 김현정은 한국에서 곧바로 담석 제거 수술을 했다.
사진=SBS 플러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