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10시 방송되는 STATV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최송현의 폭탄 발언이 방송된다. ‘사랑꾼’ 최송현의 고백에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오정연, 신아영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대도’들이 소개된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세계적으로 도난 사건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교량 23m를 훔친 러시아의 ‘넘사벽 스케일’ 도둑, 원숭이를 훈련시켜 고속도로 요금 부스를 턴 인도의 ‘끈기 갑’ 도둑, 노련한 상점 주인에게 넘어간 벨기에의 순진한 도둑 등 실소가 터지는 도둑들의 이야기로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러한 ‘글로벌 대도’의 얘기를 전해들은 최송현은 비장한 표정으로 폭탄 발언을 내놨다. “도둑들에 대해서 얘기한 김에 나도 충격 고백 하나 할까?”라는 말로 오정연, 신아영의 눈길을 끈 것. “내가 도둑질을 한 번 크게 했어”라는 최송현의 말에 신아영은 “저 언니 표정 보니까 뭔지 알 것 같아”라며 두 귀를 막고 ‘사랑꾼 공습’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송현은 “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하는 오정연을 향해 “우리 예랑(예비 신랑)이의 마음을 싹 훔쳤지”라며 특유의 ‘반토막 혀 애교’를 선보였다. 이에 오정연은 입이 떡 벌어진 채 경악하며 “외롭다 외로워”라는 발언으로 ‘숙희네 미장원’ 유일한 솔로로서의 고충을 짐작케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