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통제불가 반려견들, 강형욱에게 돌연기습…훈련 잠정 중단까지

조유경 기자 2020-04-27 15:15

‘개는 훌륭하다’에서 고민견이 입마개도 끊고 강형욱에게 달려드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다.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강형욱이 훈련 도중 고민견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한다. 목줄은 물론 입마개도 풀어버릴 만큼 통제가 안 되는 고민견들을 강형욱은 어떻게 훈련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날 ‘개훌륭’은 카네코르소, 래브라도 레트리버, 진돗개 세 마리가 매일같이 피 터지게 싸운다는 메리네를 방문한다. 특히 카네코르소 메리와 진돗개 뭉치는 몸 곳곳에 상처가 남을 만큼 크게 맞붙은 경험이 있어 현재 1층과 2층에 따로 분리시켜 생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 그 심각성이 가늠된다.  

이런 가운데 훈련 도중 잔뜩 흥분한 고민견 메리가 입마개를 끊고 강형욱에게 기습적으로 달려드는 상황이 벌어져 현장을 충격과 공포로 물들인다. 쉴 틈 없이 맹공격을 퍼붓는 메리와 물러서지 않는 강형욱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돼 모든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고.  

가까스로 메리를 제어했지만 메리는 이후에도 가슴 줄을 힘으로 빼버리는 등 계속되는 저항으로 강형욱을 당황시킨다. 상황실에서는 “이전 고민견들과 게임이 안 된다”, “오늘이 최고 무섭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이에 현장에서는 훈련을 잠정 중단까지 했다고 해 과연 이날 메리의 훈련은 어떻게 마무리 됐을지 또한 나머지 땡이와 뭉치의 교육은 어땠을지 본방사수 욕구를 불태운다.  

감당 안 되는 세 마리의 고민견 메리, 땡이, 뭉치와 개통령 강형욱의 다사다난했던 훈련은 27일 밤 11시 10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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