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학폭 논란’ 김유진 PD “사실 여부 떠나 죄송,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

함나얀 기자 2020-04-22 13:23

[전문] ‘학폭 논란’ 김유진 PD “사실 여부 떠나 죄송,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

김유진 PD가 학폭 논란에 사과했다.

이원일 셰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 김유진 PD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유진은 사과문을 통해 “나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나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나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유진 PD는 “나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김유진 PD로부터 학창시절 집단폭행 및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하 김유진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유진입니다.

우선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습니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김유진 올림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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