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김상혁이 송다예와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첫 번째 결혼기념일이 이별을 전하는 날이 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클릭비 김상혁은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송다예와 열애 끝에 지난해 4월 7일 결혼하면서 클릭비 1호 유부남이 됐다. 결혼식을 앞두고 송다예가 눈에 피멍이 드는 부상을 당하는 등 액땜을 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무사히 백년가약을 맺었다. 방송에도 동반 출연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식 현장과 장인어른과의 만남 등을 공개했다. 김상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송다예와의 자녀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상혁은 7일 이혼 관련 보도가 나오자 이날 SNS에 직접 이혼을 고백했다. 그는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다 나의 불찰인 것만 같다”며 “잘해준 것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현재 가수 딘딘과 함께 매일 낮 12시 5분 방송되는 SBS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상혁은 오늘(8일) 진행되는 생방송에도 변동 없이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