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승현. 동아닷컴DB
마흔살까지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는 김승현의 건강 상태는 과연 어떨까.
오늘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건강 검진을 받는 김승현 형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김승현은 아내의 권유로 생애 첫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마흔 살이 된 김승현은 그동안 여유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 한 번도 건강 검진을 받지 않았던 것.
그런 가운데 가장 걱정했던 내시경 검사 결과를 전해 듣고 수심 가득한 표정의 김승현과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굳어진 동생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이들 형제의 건강 검진 결과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건강 검진 중 김승현과 동생은 검사 결과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일희일비하는 등 현실 형제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
특히 김승현은 결혼한 뒤 키가 더 컸다는 놀라운 결과로 동생의 기를 눌렀지만, 이어진 검사에서는 오히려 동생 승환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형이 안쓰럽고 안타깝다”고 말해 과연 동생의 자부심을 확 살려준 검진 항목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